내돈내산 리뷰

[포터블 모니터] UPERFECT 15.6 포터블 모니터 리뷰

난쏘공돌이 2025. 3. 7. 02:01

[구매 이유]

저는 보통 작업을 맥 미니로 하는데요. 
보통은 모니터 두개에 맥미니를 물리는 형태의 데스크 셋업으로 일을 하곤 하는데, 회사에서는 윈도우 노트북도 사용해야 하고 작업으로는 맥미니를 사용하는 탓에 개인 모니터가 부족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저만 모니터를 더 사용할 수도 없고, 사용하다가 한 모니터의 연결을 윈도우/맥 을 수시로 바꾸기도 귀찮은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HDMI 스위치를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는 자율 좌석이라 퇴근시에는 자리를 정리해야 해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래서 대책으로 선택한 게 포터블 모니터 였습니다. 

[구매시 고려 사항]

구매시 고려사항으로는 크게

  • 외부전원이 필요하지 않을 것 (썬더볼트 혹은 충전을 지원할 것, 소비전력 15W 이하 제품) 
  • 14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클 것 
  • 틸팅이 자유로울 것

3가지였는데요.
- 외부전원의 경우에는 맥 미니를 들고다니는 것만해도 사실 큰 귀찮음인데 여기다가 노트북 외부전원까지 챙겨야 한다면 안사느니만 못할 것 같았습니다. 

- 14인치보다 클 것은 외부에서 작업하는 경우도 고려했을 때 14인치보다는 커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14인치 살거였으면 차라리 맥북을 사는게 나아보이더라구요 ㅎㅎ
관련해서 듀얼 포터블 모니터도 고려했었는데  무게가 살벌합니다... 2.4kg.. 해서 고려대상 제외입니다. 

 

- 틸팅문제는 마찬가지로 틸팅이 자유롭지 못하다면 사용자도 문제지만 혹여 다른 분과 자리에서 논의를 진행할 때 틸팅문제로 불편함을 느낄 것 같아 고려대상에 넣어두었습니다.

구매한 모니터의 경우 3가지 조건에 부합하기도 하고 가격대도 10만원 초반대 라서 구매해봤습니다. 

[제품 구성]

본체, 틸팅용 커버, 5V 3A 충전기, 케이블 3종 (C to C , C to A, HDMI to mini HDMI), vesa 나사 4개

 

[제품 후기]

1. 밝기

외부 전원 없이 얼마만큼의 밝기를 유지하는가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Mac mini M1 연결 시 (좌측 사진) : 밝기 100 설정 가능 

iphone 15 pro (C type, 우측사진) : 밝기 30 설정 가능

스팩 상 해당 모니터의 소비전력은 18W로 되어있는데요. 

Mac mini의 썬더볼트로 연결한 경우 보통 15W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고
(https://forums.macrumors.com/threads/usb-power-output-of-m1-and-m2-macbook-usb-c-thunderbolt-ports.2356508/post-31382579), 

 

USB Power Output of M1 and M2 MacBook USB-C/Thunderbolt Ports?

Minimum power output for the first port is 15W, and 7.5W for subsequent ports, per thunderbolt/USB4 specification. I don't know the actual power output, but I suspect it is not more, because it would require stepping up the voltage from the base 5V to 9V o

forums.macrumors.com

iphone 의 C-Type 출력은 4.5W 를 지원하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인 것 같습니다.
(https://www.anker.com/blogs/chargers/do-iphones-have-reverse-wireless-charging)

 

Do iPhones Have Reverse Wireless Charging? Unveil the Truth

Do iPhones have reverse wireless charging? Uncover the truth with our guide and explore the possibilities of sharing power wirelessly between devices.

www.anker.com

실제 충전기도 5V 3A 의 스펙을 제공하니 썬더볼트로 연결하실 분들은 따로 외부전원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색감

이게 제일 큰 걱정이었는데요. 
최초에 구동했을때에는 청색광이 조금 강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어느정도 색감 조정으로 수정이 가능한데요.

Mac 에는 다행히 설정 > 디스플레이 > 색상 프로필 > 사용자화 를 누르면 

디스플레이 보정기 지원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는데요.

해당 기능을 고유 화이트 포인트 사용을 체크 해제 하고, 가운데 바를 드래그 해서 옮기면 색감 조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기본값인 6507(좌측 사진) 에서 5000(우측 사진) 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러니 확실히 청색광이 약해지고 보기에 편한 색감으로 변경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조금 바뀌었나요? 

이 방법 말고도 색감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좌측의 밝기 조정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눌러주면 색온도를 변경 가능한 창이 나옵니다.
여기서 변경해주셔도 됩니다

참고로 제 조정값은 48, 46, 47 입니다. 

 

3. 소리 

이 부분은 영상을 보는 경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인데요. 

소리의 경우 8옴 1와트의 구성인데요. 

소리의 구분은 가능한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별도 기기로 소리 출력을 받으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결론]

사실 포터블 모니터 시장은 라인업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색감이나 만듦새 부분을 중요시 하신다면 그램뷰, 저가형 라인업을 보신다면 오늘 소개드린 이 제품이나 제우스랩 계열이 있을것 같은데요. 

부디 제품 선택에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